홍원항이란 제주 해남과 한림사이에 위치한 작은 어촌마을입니다. 이곳은 한라산과 서우봉 일출지가 가까운 위치라 등산객으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나 여름엔 매년 민박펜션이 들어서면서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네요.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12월이었는데 이미 눈이 쌓여있는 상태였어요. 언덕마다 눈사람이 있어서 귀여웠답니다.
이곳에서 밥을 먹을만한 곳이 있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제가 가본곳 중에선 퓨전일본식 회집인 샤미닭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메뉴명 그대로 샤브샤브랑 치킨 두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음식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목모임 혹은 가족나들이 하기 좋은 곳 같아요.
항구근처에 숙박시설은 있나요?
네 있습니다. 제주도 경카페위 카페뒤편에 위치한 민박집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방이라 저희끼리 지내기에는 딱 좋았답니다. 뜨거운물이 나오는수압이나 난방같은 부분에서만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시설이면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디서 낚시하나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낚시를 해봤는데요, 엄청 재밌더라구요. 낚싯대 대여료는 3만원이고 낚시꾼분이 돌보아주셔서 물고기 잡는맛도 직접 느낄 수 있었어요. 저녁시간엔 노을보면서 먹고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