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리그가 시작되며 많은 사람들이 스타디움을 찾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3라운드까지 마무리된 상황에서 경기결과만으로는 승부조작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돈을 건 사람들 입장에서는 확률이 높은 결과로 돈을 벌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과도한 베팅을 하게 되고, 결국 경기결과에만 집중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공식적인 징계기관인 감독위원회나 K리그 본부로부터 제재를 받지 않는 한 벌금형보다는 징계점수가 더욱 타격이 크다. 특히 개인기록과 상관없이 1년간 출전불가의 제재를 받는 경우 일수록 경직된 플레이를 보이게 된다. 따라서 프로축구 선수들은 매 시즌마다 벌어지는 벌금형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다.
왜 벌금형이나 징계점수만큼이나 엄한지요?
프로축구선수라면 누구나 벌금형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 휴식기간 전 15일 이내에 본인 자유의지로 불참 신고 시 1천만원, 불참인원에게 5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100만원 등 각종 규정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은 매우 많다. 다만 이런 벌금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실제로 받은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징계점수는 예측 불가능하며, 과징금판정 시 반드시 팀 내 선수 전원이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벌금형보다는 징계점수가 더욱 엄한 것이다.
어떤 경우에 징계점수가 부여되나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동료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했을 때이다. 2018시즌 2라운드 1번째 경기인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북 현대모비스 황제성이 이승우에게 머리를 부딪치는 행위를 하면서 카드를 받았다. 심판인 김성민 주심은 누군가 머리를 맞은 후 쓰러진 모습을 보고 동공을 벌리며 경고장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황제성은 화를 내며 교체선수석으로 향했다. 결국 대회조직위원회는 황제성에게 징계점수 2점을 부여했고, 2018시즌 남은 기간 모든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현실적으로 경기력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입장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징계점수만큼이나 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프로축구선수라면 누구나 벌금형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 휴식기간 전 15일 이내에 본인 자유의지로 불참 신고 시 1천만원, 불참인원에게 5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100만원 등 각종 규정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은 매우 많다. 다만 이런 벌금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실제로 받은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징계점수는 예측 불가능하며, 과징금판정 시 반드시 팀 내 선수 전원이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벌금형보다는 징계점수가 더욱 엄한 것이다.
벌금형마저도 경쟁이 치열하다면 축구선수에게는 큰 타격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누가 챔피언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무승부로 끝날 확률이 높은 경기에서는 벌금형 대신 징계점수가 더욱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라도 한 번의 과실로 인해 더 이상 나올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지긋지긋한 현실적인 문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