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성과 한국 남성의 국제결혼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11월 사이 혼인신고 된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 중 중국(한국계) 제외 시 베트남 다음으로 캄보디아가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많은 한국인과 캄보디아 여성이 국제결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예비신부들이 겪는 어려움 또한 적지 않다. 특히나 낯선 문화권에서의 생활이라는 점에서 언어소통 문제 등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다문화가정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본 캄보디아 신부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을 만나면 어떤 느낌인가요?
우선 저는 처음 만났을 때 ‘아 참 순박하다’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제가 만난 캄보디아 친구들은 모두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매력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외모가 너무 귀여워요..ᄒᄒ 눈웃음이 예쁜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웃는 모습이 예뻤어요. 그래서인지 첫인상이 좋은 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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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자면 우선 향수 같은 경우엔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좋아요. 아무래도 동남아 쪽이다 보니 더운 날씨 탓에 땀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어서 향수를 뿌리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두 번째로는 스카프입니다. 여름용 얇은 스카프보다는 조금 도톰한 걸 선호하더라구요. 세 번째로는 지갑이에요. 가죽지갑 보다는 천으로 된 지갑을 좋아하더라구요. 네 번째로는 가방이요. 큰 가방보다는 작은 미니백을 좋아해요. 다섯 번째로는 팔찌랑 귀걸이 입니다. 귀걸이는 알러지 반응이 안 나는 걸로 사주면 될 것 같아요. 여섯 번째로는 옷이랑 신발 이에요. 사이즈 참고하셔서 사시면 될 것 같아요. 일곱 번째로는 화장품 인데요. 기초화장품 위주로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덟 번째로는 영양제 에요. 비타민 종류로요. 아홉 번째로는 커피믹스 랑 티백종류 예요. 열 번째로는 라면 이랑 과자류 를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김 과 미역 을 좋아하는데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리더라구요. 취향에 맞게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캄보디아 신부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직까지는 좋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지만 조금씩 개선되어가고 있고, 실제로 만나본 캄보디아 아내들은 남편분께 순종적이고 사랑스러운 면이 많았어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신다면 분명 아름다운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