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는 스포츠는 18홀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극복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인생과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운동인 골프 여행지 중 한 곳인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서의 골프투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어떤 골프장을 이용하나요?
씨엠립지역 내에만 총 4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한국기업이 운영중입니다. 각각 특징이 다른데요, 먼저 A코스는 공항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고 코스관리상태가 좋습니다. B코스는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 근처에 위치하는데 조경이 잘되어있고 벙커나 해저드가 많아서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C코스는 시내에서 약 1시간 반 가량 떨어져있으며 페어웨이가 넓고 평지라서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D코스는 최근에 오픈했으며 호수뷰가 인상적이고 캐디서비스가 우수합니다.
현지 물가 대비 비싼편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동남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지물가대비 다소 비싼편이며 성수기(11월~4월)에는 그린피+카트비+캐디피 등 모든 비용이 2인기준 4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하지만 비수기(5월~10월)에는 25만원 내외로 저렴하게 이용가능합니다.
패키지 상품으로만 갈 수 있나요?
아닙니다. 자유여행객분들도 충분히 가실 수 있고 패키지상품보다는 항공권 및 호텔 예약 후 직접 방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골프장 자체 셔틀버스가 없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택시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동남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캄보디아지만 의외로 골프투어도 상당히 인기있습니다. 저렴한 금액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교통비가 많이 든다는 점 참고하셔서 즐거운 투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