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한국나이로 27살이고 내년이면 28살이 되는 직장인입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준비를 하다가 운좋게 좋은 회사에 취직하게 되어 지금 2년째 근무중이에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곧 퇴사를 앞두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해외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영어권 국가 중에서도 물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을 찾다가 북유럽국가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선택한 나라는 노르웨이랍니다.
노르웨이 워홀 비자 발급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네덜란드나 아일랜드처럼 특별한 자격조건 없이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비자는 아니에요. 우선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여야 합니다. 그리고 범죄경력이 없어야하며, 왕복항공권과 초기 정착금(NRK 5,000)이상 보유해야 지원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2020년 4월 1일 이후 입국 예정이신 분들은 NRK 10,000유로 또는 한화 약 1,300만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2021년 12월 31일 이전 출국예정이라면 총 체류기간이 6개월 미만이어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워킹홀리데이 기간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주 35시간 이내로만 일한다면 풀타임 잡이든 파트타임 잡이든 상관없이 일할 수 있어요. 다만 세금신고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고려해서 합법적으로 일하는 게 좋겠죠? 아무래도 유럽이다보니 최저시급보다는 높은 시급을 받고 일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한달 생활비로는 부족하겠지만 여행경비라도 벌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가가 비싸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비싼가요?
사실 물가는 어딜가나 다 비싸죠.. 특히 외식비는 상상초월이구요. 그러나 다른 나라에 비해 특별히 비싸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물론 우리나라랑 비교했을때는 훨씬 비싸지만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저렴한 편이었어요. 마트에서 장을 봐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구요. 식재료 같은 경우엔 고기류같은건 확실히 저렴했어요. 대신 공산품쪽은 좀 비쌌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아직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라 그런지 더욱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네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관심있으신 분 계시다면 같이 준비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