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대출과 관련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가계부채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일본 역시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히나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금리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의 대출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부채 규모는 2017년 말 기준 약 1,400조원이며, 이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절반 이상인 55%라고 합니다. 반면 일본의 경우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장기불황 시기였던 1990년대 중반 당시 전체 가계대출액 대비 주택담보대출 비율은 40% 미만이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왜 지금은 이렇게 높아진 걸까요?
최근 들어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빚투’라는 신조어가 유행한다고 합니다. 빚내서 투자한다는 뜻이죠. 실제로 도쿄 도심지 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2~3년 전까지만 해도 10억 원 이하였지만, 현재는 15억 원 내외로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현재 일본 정부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개인에게 채무면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부채 탕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인 파산자가 늘어나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부실채권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