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출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저금리 기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 중에서도 태국 은행권 상품과 더불어 동남아 국가중 금리가 높은 편인 태국으로의 대출 수요가 늘고 있다. 본 글에서는 태국에서의 대출 관련 이슈들을 살펴보고 한국 기업에게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태국은행 이용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태국 내 모든 은행 거래 시 여권 또는 신분증 지참 필수이며, 계좌 개설 후 1개월 이내에 카드 발급 신청을 해야한다. 또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모두 분실신고 이후 재발급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된다. 그리고 카드는 반드시 현금 인출기능이 없어야 하며 ATM기기 등 전자금융거래(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불가하다. 단, 온라인 뱅킹 가입자는 인터넷 상에서 송금가능하며 수수료는 송금액의 0.5%이다.
외국인으로서 태국에서 대출받을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대출신청이 가능하나, 현지법인 설립 6개월 이상 경과해야 하고 최소자본금 5천만바트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대형 건설업체이거나 대기업 계열사 경우 자본금 요건 없이 최대 10억 바트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업체라 하더라도 담보물 가치 대비 대출한도액 비율이 100% 미만이어야 한다.
한국기업 입장에서 태국 진출 시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첫째,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자금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둘째, 정부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 셋째, 경쟁 심화에 따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넷째, 고객과의 신뢰관계 구축이 필요하다. 다섯째, 시장조사 강화가 필요하다. 여섯째, 환율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일곱째, 세금관련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여야 한다. 여덟째, 주재원 파견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홉째, 직원 채용 시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열번째, 사회보험제도 숙지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영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한다.
본고에서는 태국내 주요 시중은행별 대출금리 현황 비교분석을 통해 향후 국내기업의 태국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재 태국 경제상황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태국시중은행별 대출금리현황을 조사·분석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의 태국진출확대 방안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