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는 대출 받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 돈을 미리 준비해서 간답니다. 제가 아는 지인분께서는 급하게 목돈이 필요했는데 은행에서도 대출이 안된다고 해서 결국 사채업자에게 빌렸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자율이 어마어마했지만 급한불 끄는데는 어쩔수 없었다고 하네요. 여러분께서도 혹시 그런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자금을 마련해보세요!
태국에서 대출받을 때 신용등급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신용등급은 말 그대로 나의 신용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만약 내가 연체없이 꾸준히 거래를 해왔고 소득증빙이 된다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반대로 나는 현재 무직이고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좋은 등급을 받겠어요 ᅲᅲ.. 그렇기 때문에 태국에서의 대출은 대부분 담보대출이거나 보증인 제도를 이용한답니다. 특히나 외국인 신분이라면 더더욱 어렵겠죠?
보증인제도란 무엇인가요?
보증인제도는 쉽게 말해서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했을 경우 대신 갚아줄 사람을 말하는 거랍니다. 예를 들어 1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2천만원이 부족하다면 나머지 8천만원을 빌려주는거죠. 이 과정에서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계약관계가 성립되고 임대인은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가지고 상환하게 됩니다. 이때 부동산 등기부등본상에 근저당권 설정이라는걸 하게 되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채권자는 해당 주택을 경매처분하거나 압류조치를 취할 수 있게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보증인제도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담보대출이란 무엇인가요?
담보대출은 개인 또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정기간 동안 원금상환 없이 정해진 기간동안 분할상환하는 방식이에요. 즉, 미래에 받게될 원리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금리가 조금 높더라도 당장 갚을 금액이 적어지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죠. 또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상환가능하다는 점도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한국은행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약 1700조원이며 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7천 6백만원이라고 합니다. 최근 몇년간 계속 증가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제상황이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이럴때일수록 무리한 대출보다는 합리적인 선에서 계획성있게 지출하시는 습관을 기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