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도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인들이 외국인 배우자에게 가지는 편견과 차별의식은 여전하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국제결혼이란 무엇인가요?
국제결혼이란 말 그대로 다른 나라 사람끼리 결혼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 특히나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같은 문화권 내에서의 결혼과는 달리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자라온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국제결혼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체 혼인 건수 28만 4천건 중 8만 7천건(29%)이 국제결혼이다. 이중 한국남성과 외국여성의 비중은 약 6만 2천건이며 베트남 출신이 1만 9천건으로 가장 많고 중국출신이 1만 5천건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외국인 여성과의 국제결혼 시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언어문제가 해소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모국어 이외에 제2언어로서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고 있으므로 의사소통에 큰 지장이 없다. 그리고 다양한 문화체험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국적취득 후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보장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이혼율이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이자 의무인 ‘인권’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인권침해 사례는 빈번히 발생했다. 인종차별주의자는 물론이고 일부다처제 옹호자나 동성애 혐오자처럼 자신의 신념만을 고집하며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람들로부터 개인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교육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야 하며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