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북유럽국가로의 이민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는 복지정책과 교육환경이 뛰어나기로 유명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국가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소한 나라라서 정보가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노르웨이 생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노르웨이 물가가 비싸다고 하던데 얼마나 비싼가요?
일단 물가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미국보다도 비싸죠. 다만 소득수준 대비로는 다른 유럽국가보다는 저렴한 편이에요. 예를 들어 1년 연봉이 4천만원이면 식료품비는 한달에 약 40만원 정도면 충분하지만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 내구재 구입비용은 매우 비쌉니다. 따라서 저축하기가 쉽지 않죠. 또한 의료비 부담이 큰 편이고 교통비도 비싸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지출이 많은 편입니다.
노르웨이 인종차별 심한가요?
아무래도 이민자 비율이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고 서로간의 문화차이를 인정하며 사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인종차별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일부 극우주의자들의 경우 외국인들을 혐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친절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노르웨이 집값은 어떤가요?
북유럽 중에서도 노르웨이의 부동산가격은 살인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높습니다. 아파트 월세 시세는 서울 강남권 못지 않고 단독주택 역시 웬만한 중산층 이상이어야 살 수 있죠. 최근 몇 년 사이 인구 유입이 급격히 늘면서 주택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정부 규제 강화로 신규 공급 물량이 줄면서 집값 상승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노르웨이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는데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