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현재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과 공급과잉으로 인해 집값 하락 및 미분양 아파트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오송역 일대 개발 호재와 방사광가속기 유치 확정 소식등으로 청주의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이에 본 글에서는 향후 청주의 부동산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청주 지역 내에서도 양극화가 발생할까요?
현재 청주시내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신축아파트나 입지가 좋은 아파트들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수요층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정지역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역 주변개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오송역 인근 KTX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충북도는 지난 4월 27일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지정계획 고시를 했다. 해당 지구는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6개 단지 7천744억원 규모의 산업시설용지·상업업무용지·주거용지·지원시설용지 등을 조성한다. 특히 도는 이곳에 의료연구개발기관 집적화를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연구소 중 10% 이상을 이전시키고 국책기관 공동활용센터 건립부지 확보 방안 마련키로 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후 청주의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지난 5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부지로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 인해 전국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오창테크노폴리스’ 예정지 부근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실제 오창테크노폴리스 부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평당 100만원 이하였으나 이번 방사광가속기 유치 후 2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